[자격증 합격 후기]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2023년 ADsP 첫 번째 시험인 제36회 시험을 지난 2월 10일에 응시하고 왔습니다.
 
현재 ADsP는 연 4회 치러지고 있으며, 객관식과 단답형으로 이루어진 한 번의 시험만 합격하면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시험 개요

 
ADsP는 총 3과목으로 이루어지며, 총 문제 수는 객관식 40문제와 단답형 10문제입니다.
 

데이터 이해: 10문제 (객관식 8문제, 단답형 2문제) : 20점
데이터분석 기획: 10문제 (객관식 8문제, 단답형 2문제) : 20점
데이터분석: 30문제 (객관식 24문제, 단답형 6문제) : 60점

 
구성만 봐도 데이터분석 과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부 방법

 

우선 교재는 가장 유명한 "민트책"으로 불리는 위의 책을 사용했습니다. 오타나 오류가 종종 발견된다고는 하지만, 최소한으로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기에는 이만한 책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작년에 빅데이터 분석기사를 취득했습니다. ADsP와 겹치는 부분들이 많기도 하고, 또 학부시절에 데이터 분석 쪽에 관심을 조금 가졌던 터라 다른 사람에 비해서 적은 시간을 공부했긴 합니다.
 
솔직하게 ADsP를 공부한 시간은 딱 4시간이었습니다. 1과목은 시험 전전날 2시간 정도 제대로 공부를 했고, 이 속도로는 2, 3과목을 끝까지 마칠 수 없을 것 같아 시험 전날 2시간 정도 교재 뒤편의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ADsP는 특히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4시간을 강조하는 이유는 시험 며칠 전, 또는 시험 전날 처음 책을 펴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공부하면, 기출이라도 여러 개 풀어 보시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시험 결과

 

 
 
시험 결과는 62점으로 합격입니다. 자격증은 60점으로 합격하나 100점으로 합격하나 아무 차이가 없죠? 개인적으로 가장 최소한을 투자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머리에 남는 것은 적겠지만, 저는 자격증을 따는 것 자체가 목적이어서요.. 각자의 목적에 맞게 공부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합/불 예측이 어려우니 쫄깃한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나름 공부를 했던 1과목을 만점을 받으면서, 기출만 풀었던 2과목과 3과목의 점수를 커버했습니다. 1과목도 공부 안 하고 기출만 풀었으면 합격하긴 어려웠겠네요. 
 
 
데이터 분석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으신 전공자 분들은 최소한의 투자로 따 낼 수 있는 자격증이라 생각합니다.